끝 지점
청사포: 쌍둥이 등대, 유리 스카이워크, 해안 산책로
캡슐의 끝 지점에서 즐길 거리와, 30분 라이드를 바다를 따라 제대로 된 반나절 여행으로 만드는 방법.
클룩에서 블루라인파크 티켓 보기 ↗종점에 있는 마을
스카이 캡슐은 단순히 풍경만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청사포라는 작은 어촌 마을로 여러분을 데려다주죠. 이 마을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작은 항구 양옆에는 선명한 사탕빛 붉은 등대와 하얀 등대가 자리해 부산에서 가장 사랑받는 포토 스팟이 되었고, 캡슐은 들어오는 길에 붉은 등대를 지나칩니다. 카페와 석쇠 해산물 구이 식당들이 해안가를 따라 늘어서 있으며, 이 마을의 소박하고 바닷바람에 스며든 정취는 해운대의 고층 빌딩들과 아름다운 대비를 이룹니다.
달맞이 유리 전망대
마을 바로 위쪽에 자리한 달맞이 전망대 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로 길게 뻗어 나가며, 바닥의 유리 구간을 통해 아래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를 바로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캡슐 정류장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이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 코스 전체에서 가장 멋진 바다 전망을 선사합니다. 발밑이 유리라도 개의치 않는 분에게는 짜릿한 스릴을, 그렇지 않은 분에게는 멋진 사진 한 컷을 선물합니다.
해안을 따라 걸으며 돌아오기
캡슐은 편도로 운행되기 때문에 돌아올 방법을 미리 계획해 두는 것이 좋은데, 가장 좋은 방법은 종종 걸어서 돌아오는 것입니다. 청사포와 미포 사이 절벽과 해안선을 따라 약 2.3킬로미터, 대략 30분 정도의 해안 산책로가 이어지며, 방금 공중에서 미끄러지듯 지나온 해안을 지상에서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구간입니다. 걷기가 부담스럽다면 해변 열차가 같은 구간과 그 이상을 운행합니다.
반나절 코스로 즐기기
종합해 보면, 이 코스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알찬 반나절 여행입니다. 미포에서 편도 캡슐을 타고 높이 떠서 미끄러지듯 이동하고, 청사포의 항구와 등대를 거닐고, 달맞이 스카이워크에서 용기를 내어 걸어본 뒤, 바닷가에서 커피나 불에 구운 조개를 즐기고, 다시 해운대 방면으로 걸어가거나 열차를 타고 돌아오면 됩니다. 아니면 열차를 타고 송정해수욕장까지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캡슐이 하이라이트이지만, 청사포와 그 주변 해안이야말로 단순한 신기한 탈것 체험을 평생 기억에 남을 오후로 만들어 줍니다.